맛집 찾는 물고기 55

대전 지족동에서 먹는 대구식 찜갈비 '하랑' 동인동 소찜갈비!

원래 노은역 백년추어탕?이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대구 동인동 스타일의 찜갈비집 '하랑', 생긴지는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주문 후 나온 밑반찬들, 전체적으로 반찬은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하다. 미역국도 고기나 해물을 넣지 않고 깔끔하게 나온다. 하랑의 메인 메뉴인 동인동 소찜갈비는 양은그릇에 나오는데, 사진에 보이는 게 2인분이다! 은근 많음. 납작만두가 올라가 있었고, 갈릭디핑소스도 함께 나왔다. 소찜갈비랑 함께 제육불백 2인분도 같이 주문했는데, 버섯도 많이 들어가있고 채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과 식감이 더 좋았다. 우리 가족은 워낙 다들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네 명이서 찜갈비 2인분, 제육불백 2인분에 공기밥은 두 개만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그거마저 남..

센트럴시티에서 순두부찌개 혼밥 '수라빔'

오늘은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역 호남선) 중층에 있는 수라빔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원래 가던 곳이 여기로 옮긴 건가 했는데, 비슷한 컨셉의 다른 가게인 듯 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 가격도 블로그마다 다르던데, 그 사이 또 인상이 되었는지.. 진짜 어마무시한 가격이다. 고터 내부 가게들이 대부분 비싸긴 한데.. 음 난 순찌정식을 시켰다. 해물순두부찌개에 미니 떡갈비랑 도토리묵샐러드가 반찬처럼 나오는 구성인데, 무려 14,800원이다. 비싸긴 해도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비빔밥이나 찌개류 땡길 때 또 갈 것 같긴 하다.

센트럴시티 호남선 라인 혼밥, '삼백집' 콩나물국밥

약 한시간 전에 방문한 센트럴시티 삼백집 따끈따끈(?) 후기! 파미에스테이션 라인은 오전 11시 이후에 오픈하기 때문에 호남선 라인에 있는 어여곰탕이나 북촌손만두, 삼백집 중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예전엔 칼국수 먹으러 베테랑도 가고, 비빔밥을 먹으러 수라빔도 자주 갔었는데.. 둘 다 없어졌다.. ㅠ_ㅠ (아, 찾아보니 수라빔은 센트럴시티 2층으로 이전한 모양! 다음에 또 가야지 >

가로수길에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을 때는 무조건 여기 '김북순큰남비집'

무려 2014년 인턴으로 일할 때부터 가던 신사동 찌개 맛집 '김북순큰남비집', 최근에도 어쩌다보니 다시 일을 가로수길에서 하게 되면서 자주 가고 있는데, 웬일로 포스팅했던 기록이 없..다. 하필 어제 먹으러 갔을 때 유독 소란스럽고, 언짢은 광경을 목격해서 포스팅을 할까 말까 했지만.. 그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함.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살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 해물순두부찌개 이 세 가지 메뉴를 자주 시킨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찌개류는 다 9천 원이었던 것 같고 (2014년엔 7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 이 동네 물가 생각하면 적당한 편인 듯) 달걀말이나 황태구이, 메밀전병같은 사이드메뉴가 있다. 주로 각자 찌개를 시켜놓고 달걀말이를 중간에 두고 먹는다. 밑반찬은 거의 항..

성수동 저세상 갬성 곱창집 '비트랩 : 소내장연구소' 후기

성수동에서 외근 후 회사 사람들과 방문했던 인스타갬성 가득한 곱창집 비트랩 후기! 펩시로 채워진 가게 자판기 옆엔 아이러니하게도 코카콜라 의자가 덩그러니... ㅎ_ㅎ 그리고 그 옆이 엘레베이터 문처럼 생긴 비트랩 입구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시원한 조개국이 각각 나오고, 깍두기와 명이나물, 쌈장, 소금, 대파김치... 대충 요정도? 아, 그리고 특제 소스도. 모듬곱창구이를 시켰다. 대창, 막창, 곱창, 염통 그리고 버섯 감자 등 채소가 올려져있다. 술은 이미 유행한지 꽤 지난 얼그레이 하이볼을 시켜보았다. 맛은 쏘쏘. 역시 나는 쏘주가 좋다. 직원 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굽는 동안엔 이렇게 가림막을 설치해서 기름이 튀는 걸 최대한 방지한다. 먹기 좋게 구워지면 식빵으로 기름기를 잡아주고, 대파김..

220705 자취생 혼밥일기

먹고는 싶은데 사먹기엔 애매한 메뉴들이 있다. 며칠 전부터 새우젓으로 간을 한 애호박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배달을 해주는 데가 있을까 싶어서 오늘 새우젓을 사다가 거하게 한상 차려먹은 김에 일기삼아 남겨보는 포스팅.. 🤣 - 현미랑 쌀 반반 넣어 밥을 짓고 - 애호박, 양파, 마늘,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 새우젓으로 간한 오늘의 주인공 애호박찌개 - 메추리알 장조림 - 새미네부엌 양념장 사다가 만든 파김치 - 집앞 단골 정육점에서 사온 목살도 굽고 - 고기랑 먹을 채소 & 깍두기 혼자 먹는데 반찬 가짓수도 많고 열심히 차려놓은 게 스스로 웃겼지만.. 세상 맛있게 먹었다 🙂💙 내가 대충 먹을 때 = 시간이 없거나.. 시간이 너무 없을 때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노량진 주전부리에서 양푼 닭볶음탕에 쏘주 뿌시기!

이곳은 노량진 주전부리! 메인 메뉴는 양푼이 닭보끔탕!!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소주는 무가당인 좋은데이만 마시는데, 주전부리엔 좋은데이가 있다. 다들 소주를 아예 마시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콜라 먹는 사람들이 제로콜라 마시는 거랑 비슷한 개념이라고만 보면 되겠다. 노량진 닭볶음탕 세트를 시키면 우동사리와 부추전이 같이 나온당! 마치 음식 모형인 듯 꽁꽁 언 우동사리가 담겨 나오지만 가스불 켜놓고 소주 한두잔 하다보면 금방 녹아서 먹을 수 있다. 나중에 감자전이랑 달걀말이도 시켰는데 사진은 없따.. 안주는 전체적으로 만족!! 노량진 주전부리.. 2층에 있는 화장실 나름 깔끔하고, 안주도 다 맛있다. 재방문의사 있움!

묵사발도 주는 쭈꾸미세트라니! 지족동 '은호와쭈꾸미'

원래 돈부 라는 가게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쭈꾸미 가게. 먼저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우린 제육쭈꾸미 볶음세트 3인을 시켰다. 쭈삼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기본 밑반찬은 콩나물무침, 샐러드, 묵사발, 무생채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진 않고, 묵사발만 매콤새콤한 맛! 대망의 제육쭈꾸미 등장! 내가 좋아하는 빨간맛이당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 상추까지 주셨다. 이건 기본 제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대접밥이 나와서 제육쭈꾸미, 콩나물, 무생채를 넣고 비벼비벼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깜박한 것 같다. 셀프 코너에는 콩나물이나 무생채같은 반찬을 리필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것 역시 먹느라 사진은 없다.. ㅎ_ㅎ

지하철역 안에 생긴 텃밭, 상도역 메트로팜 '팜에이트 (Farm8)'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새로 생긴 팜에이트, 지하철 역사 내에 있어서인지 메트로팜이라고 되어 있다. 풀떼기, 샐러드 드레싱, 주스,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몇 가지 먹어본 중에는 매장 외부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핫치킨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다. 핫치킨샐러드에 들어가는 청양마요 드레싱이 넘 취향저격이라서 드레싱만 두 개 따로 더 샀다. 근데 이것도 이렇게 플라스틱에 소분된 거 말고 용기를 가져가면 저만큼씩 덜어주기도 하려나? 매장 안은 꽤 넓다. 다닥다닥 붙어 앉는 구조는 아니라서 눈이 더 편안한 느낌. 팜에이트 계산대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직접 재배 중인 채소들이 보인다. 초신선해보임..! 오늘은 이것저것 사느라 쇼핑백에 담아왔는데, 다행히 친환경 재질의 비닐봉투! www.farm8ma..

생각보다 매웠던, 그래서 더 맛있었던 지족동 '남해아구찜'

갑자기 아구찜이 먹고싶어서 찾아간 노은역 남해아구. 집 바로 앞에 가끔씩 가는 아구찜 집은 너무 영업을 했다 안 했다 하는데, 이날도 역시 문을 안 열었길래..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곳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가게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고 조용했다. 와인이나 다른 술을 가져갈 수 있고, 대신 술 종류에 따라 차지를 따로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아구수육은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오늘도 목적은 아구찜이었으므로. 매운맛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세 단계로 나뉘어 있다. 보통맛은 신라면보다 좀 더 맵다고 해서 보통맛으로 선택! 생각보다 매웠..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다. 히힣 밑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다 맛있었음! >> 땅콩조림 + 김자반 + 어묵볶음 + 김치 + 동치미 지족동 남해아구찜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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