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찾는 물고기 59

노량진 주전부리에서 양푼 닭볶음탕에 쏘주 뿌시기!

이곳은 노량진 주전부리! 메인 메뉴는 양푼이 닭보끔탕!!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소주는 무가당인 좋은데이만 마시는데, 주전부리엔 좋은데이가 있다. 다들 소주를 아예 마시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콜라 먹는 사람들이 제로콜라 마시는 거랑 비슷한 개념이라고만 보면 되겠다. 노량진 닭볶음탕 세트를 시키면 우동사리와 부추전이 같이 나온당! 마치 음식 모형인 듯 꽁꽁 언 우동사리가 담겨 나오지만 가스불 켜놓고 소주 한두잔 하다보면 금방 녹아서 먹을 수 있다. 나중에 감자전이랑 달걀말이도 시켰는데 사진은 없따.. 안주는 전체적으로 만족!! 노량진 주전부리.. 2층에 있는 화장실 나름 깔끔하고, 안주도 다 맛있다. 재방문의사 있움!

묵사발도 주는 쭈꾸미세트라니! 지족동 '은호와쭈꾸미'

원래 돈부 라는 가게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쭈꾸미 가게. 먼저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우린 제육쭈꾸미 볶음세트 3인을 시켰다. 쭈삼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기본 밑반찬은 콩나물무침, 샐러드, 묵사발, 무생채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진 않고, 묵사발만 매콤새콤한 맛! 대망의 제육쭈꾸미 등장! 내가 좋아하는 빨간맛이당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 상추까지 주셨다. 이건 기본 제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대접밥이 나와서 제육쭈꾸미, 콩나물, 무생채를 넣고 비벼비벼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깜박한 것 같다. 셀프 코너에는 콩나물이나 무생채같은 반찬을 리필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것 역시 먹느라 사진은 없다.. ㅎ_ㅎ

지하철역 안에 생긴 텃밭, 상도역 메트로팜 '팜에이트 (Farm8)'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새로 생긴 팜에이트, 지하철 역사 내에 있어서인지 메트로팜이라고 되어 있다. 풀떼기, 샐러드 드레싱, 주스,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몇 가지 먹어본 중에는 매장 외부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핫치킨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다. 핫치킨샐러드에 들어가는 청양마요 드레싱이 넘 취향저격이라서 드레싱만 두 개 따로 더 샀다. 근데 이것도 이렇게 플라스틱에 소분된 거 말고 용기를 가져가면 저만큼씩 덜어주기도 하려나? 매장 안은 꽤 넓다. 다닥다닥 붙어 앉는 구조는 아니라서 눈이 더 편안한 느낌. 팜에이트 계산대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직접 재배 중인 채소들이 보인다. 초신선해보임..! 오늘은 이것저것 사느라 쇼핑백에 담아왔는데, 다행히 친환경 재질의 비닐봉투! www.farm8ma..

생각보다 매웠던, 그래서 더 맛있었던 지족동 '남해아구찜'

갑자기 아구찜이 먹고싶어서 찾아간 노은역 남해아구. 집 바로 앞에 가끔씩 가는 아구찜 집은 너무 영업을 했다 안 했다 하는데, 이날도 역시 문을 안 열었길래..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곳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가게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고 조용했다. 와인이나 다른 술을 가져갈 수 있고, 대신 술 종류에 따라 차지를 따로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아구수육은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오늘도 목적은 아구찜이었으므로. 매운맛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세 단계로 나뉘어 있다. 보통맛은 신라면보다 좀 더 맵다고 해서 보통맛으로 선택! 생각보다 매웠..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다. 히힣 밑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다 맛있었음! >> 땅콩조림 + 김자반 + 어묵볶음 + 김치 + 동치미 지족동 남해아구찜 영업시간..

서울역에도 생겼다! 태극당 모나카

엄마가 인사동에서 친구분들 만나실 때 자주 들러서 사먹곤 하신다는 태극당 모나카. 서울역 지하철 역사에서 기차타는 곳으로 올라가다 보면 원래 스무디킹이 있던 자리(내 기억이 맞다면..)에 태극당이 새로 생겼다. KTX 시간이 좀 남아서 우리도 태극당 모나카 세트를 포장해 가기로 했다. 급속 냉동시킨 태극당 모나카는 실온에서 2~3분 자연해동 후 차갑게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네모난 태극당 모나카 5개입 세트가 15,500원. 이렇게 들어있다. 드라이아이스로 안 녹게 보냉포장을 해주는데, 5시간까진 괜찮다고 하니(현재 2월 기준) 기차타고 본가 갈 때나 놀러갈 때 사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움 :)

동대문 칼국수 맛집 '민속식당' 장칼국수 정식 (메뉴판 有)

언젠가 점심으로 먹고온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지하2층 민속식당 장칼국수 정식! 이동네가 은근 물가가 비싸서 오늘 간 민속식당도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었지만 깔끔하고 맛있었음. 메뉴판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가격대는 결코 착하지 않다. ^_^;;; 예전에 회현역 쪽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 안에 있는 유명한 가게를 간 적이 있었는데, 7천원인가 8천원으로 칼국수+보리밥+수제비? 아무튼 세 가지 메뉴가 나왔던 걸 생각하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편.. 장단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가게는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난 비싸더라도 적당히 나오는 이곳을 올 것 같긴 하다.

완주/전주 맛집 '화심순두부' 포장해서 먹기!

벌써 두 달 정도 지난 것 같은 우리가족 완주여행 첫 식사 메뉴, 화심순두부 포장 후기! 우리는 순두부와 파전을 시켜보았다.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밑반찬. 포장하는 경우 밑반찬도 따로 돈을 받고 있다. 이건 화심순두부에서 파는 순두부도넛이다! 담백한 맛, 가벼운 간식으로 적당하다. 포장한 화심순두부의 순두부찌개와 해물파전, 밑반찬을 그릇에 담아 찍어보았다! 먹음직 :) 비가 계속 왔지만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았던 완주 여행. 이상 완주, 전주로 여행가서 해먹기 귀찮을 때 포장하기 딱 좋은 화심순두부였다. (포장 손님이 워낙 많아서 포장이 빠르고 잘 되어있음!)

센트럴/고터 혼밥하기 좋은 곳, 천진포자 (Tianjin Baozi) 파미에스테이션 점

센트럴, 고속터미널 호남선 쪽에서 버스 기다리는 동안 혼밥을 해야한다면 추천하는 곳! 난 오늘이 벌써 세 번째 방문. 혼밥하기에 좋은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훤하게 주방이 들여다보이는 오픈주방으로 되어있다. 안에는 만두를 빚고 계시거나, 가끔은 웍질을 하시는데 그 와중에 불쇼?도 보인다. 맥주나 탄산음료도 있는데, 따로 사먹은 적은 없음! 난 차오미엔+훈툰 세트로 주문 (12,000원) 매장 중앙에 위치한 셀프바에 가면 자스민차와 시원한 물, 단무지가 준비되어 있다. 매운걸 좋아해서 테이블 앞에 비치된 고춧가루를 넣고 비벼먹었다. 고춧가루도 중국 스타일! 일단 소심하게 조금만 비벼봄 오예! 불쇼~ 이상 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에서 혼밥할 일이 있다면 추천하는 '천진포자' 리뷰 끝!

대전 지족동 맛집 '대박이네동태탕' (메뉴판 사진 있음)

노은동 성당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유성 동태탕 맛집 대박이네 동태탕! ◡̈ ̈ 이렇게 커다란 양푼에 푸짐하게 나온다. 특별히 사이드 메뉴가 없어서 인원 수에 맞춰 4인분을 시켰다. 밑반찬은 너무 복잡하지 않은 정도의 가짓수로 깔끔하게 나오는데, 연탄불고기와 싸먹을 상추도 주셨다. 뜨끈~한 누룽지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두었고, 동태탕 포장 주문은 2천원 더 저렴하다고 한다. (환경을 위해 메인 메뉴만이라도 용기를 가져가서 포장해주세요!) 한상 든든하게 차려진 대박이네동태탕. 잘 먹겠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동태탕, 영상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솔직히 이 메뉴는 소주를 마시라고 만들어진게 아닐까? 대박이네 동태탕을 지족동 소주 맛집으로 추천해본다.

대전 지족동 불맛떡볶이 맛집 '떡볶당' 포장 후기 (메뉴판 있음)

떡볶이 맛집을 찾기가 힘든 요즘 ㅠ-ㅠ 집 근처 모든 떡볶이 체인점에 도전 중인데, 오늘은 '떡볶당'이라는 곳에서 포장해다 먹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먼저 사진 속 떡볶이는 불맛떡볶이 중 사이즈로 가격은 9,500원... 떡볶이, 어묵, 반숙란 1개, 살짝 넓은당면과 치즈가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 양 대비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맛은 3단계로 나뉘는데, 난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그건 만족!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은 좀 비싼 편인 것 같다. 엄청나게 고가의 재료를 쓴 게 아니라면 말이지..! 떡볶당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모든 안내는 '~~당'으로 끝나는 깨알같은 귀여움이 포인트! 셀프코너당, 선불이당, 주문방법이당.. 반말같지만 기분나쁘지 않당 ㅋㅋㅋ 불맛 떡볶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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