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의 기록/가끔은 책도 읽어요 2

[책 리뷰] 무라세 다케시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인스타에서 진짜 하~도 광고를 해대길래 궁금해서 사본 책, 무라세 다케시가 쓴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이라는 책이다. 일단 결론은 광고에 넘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 어제오늘 출퇴근길 버스에서도 읽고, 어제 만나기로 한 친구 기다리면서 술집에서도 잠시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남을 때 빨리 다음 스토리를 마저 보고 싶었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크게 네 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 사고가 나기 전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그 상황들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고 상상이 돼서 읽다가 중간중간 울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읽을 땐 어쩐지 세월호 참사가 연상되기도 했다. 벌써 8..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는 그만! 식상하지 않은 SNS 마케팅을 위해 읽어볼만한 책 <스노우볼 팬더밍>

고객의 자발적인 이야기가 가장 강력하다! 그간의 국내 기업들이 펼쳐온 SNS 마케팅 방식은 ‘좋댓공(좋아요/댓글/공유)’을 요구하는 일방적 형태로, 모든 대화의 주인공이 되기에 급급했다. 오프라인에서의 SNS 마케팅 역시 ‘우리 제품 사진 찍어서 이 해시태그들 달아서 올려주면 음료수 서비스 줄게’처럼,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보다는 서비스를 얻기 위한 이벤트가 대부분. - 단점: 올렸다가 삭제할 가능성이 많고, 그렇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히 인상을 남길 수 없는 콘텐츠로 남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나만 하더라도 이런 SNS 이벤트는 혹할 만한 서비스가 아니라면 굳이 참가하지 않는다. 브랜드 팬덤이란? 특정 스타나 분야를 지지하고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자발적 공동체와 그들이 공유하는 문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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