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쯤, 찰나의 실수로 지옥에 가버린 냄비.. 식초, 베이킹 소다 등 인터넷으로 찾은 갖가지 방법으로도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아 버릴까 하고 일단 구석에 쳐박아뒀던 냄비! 얼마전 동네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우연히 탄냄비 세정제라고 쓰여진 커먼하우스 퀵 버블 클리너가 있길래 냉큼 구매해 보았다. 이걸로도 안 되면 정말 냄비를 보내주겠노라 다짐하며.. 일단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지 않은 용기에 담겨있는데, 물 1리터 기준 10g을 쓰면 된다고 하니 여러 번 쓸 수 있을 것 같다. 총 무게는 180g이다. 계량을 딱히 하기 귀찮아서 내 맘대로 뿌려본다. 적은 것보단 많은 게 낫겠지 하면서 많이 뿌려줌! 전기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다. 냄비 윗쪽까지 잘 닦이라고 1.5리터 정도! 다른 블로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