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할까봐 남기는 리뷰

지독하게 타버린 냄비 부활시키기

전세계 맛집 유랑단 단장 2022. 6. 12. 14:47

두 달 전쯤, 찰나의 실수로 지옥에 가버린 냄비.. 식초, 베이킹 소다 등 인터넷으로 찾은 갖가지 방법으로도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아 버릴까 하고 일단 구석에 쳐박아뒀던 냄비!

이게 여태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복구한 냄비의 상태


얼마전 동네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우연히 탄냄비 세정제라고 쓰여진 커먼하우스 퀵 버블 클리너가 있길래 냉큼 구매해 보았다. 이걸로도 안 되면 정말 냄비를 보내주겠노라 다짐하며..

커먼하우스 퀵 버블 클리너 common haus


일단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지 않은 용기에 담겨있는데, 물 1리터 기준 10g을 쓰면 된다고 하니 여러 번 쓸 수 있을 것 같다. 총 무게는 180g이다.


 

 

계량을 딱히 하기 귀찮아서 내 맘대로 뿌려본다. 적은 것보단 많은 게 낫겠지 하면서 많이 뿌려줌!


전기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다. 냄비 윗쪽까지 잘 닦이라고 1.5리터 정도!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30분 정도 불려주었다는데, 나도 30분 있다가 확인해 보기로 하고 잠시 꼬꼬무를 본다. 꼬꼬무는 모든 편이 열받고 속상하고 슬프다.




티비 보다가 30분 넘게 시간이 지나서 물을 따라내고 수세미로 박박 문질렀다. 철수세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전후 사진을 보니 어느 정도 닦인 게 눈으로도 확인된다.

비포 & 애프터

당분간 달걀 삶거나 하는 정도로만 써야할 듯 하지만 어쨌든 굳! 커먼하우스 퀵 버블 클리너는 냄비가 조금 탔을 땐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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