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진짜 하~도 광고를 해대길래 궁금해서 사본 책, 무라세 다케시가 쓴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이라는 책이다. 일단 결론은 광고에 넘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
어제오늘 출퇴근길 버스에서도 읽고, 어제 만나기로 한 친구 기다리면서 술집에서도 잠시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남을 때 빨리 다음 스토리를 마저 보고 싶었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크게 네 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 사고가 나기 전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그 상황들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고 상상이 돼서 읽다가 중간중간 울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읽을 땐 어쩐지 세월호 참사가 연상되기도 했다. 벌써 8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어제 본 것처럼 생생한 그날 뉴스들..
아무튼 이 책, 완전 강추!
어제오늘 읽은시간.. 합쳐서 한 2시간?도 안 걸려서 다 읽은 것 같다.
인생과 가족, 친구들같은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다짐하게 되는 소설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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