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보고 어떻게 읽는 건지 몰라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띠포차라고 읽는다고 한다. 리포차인가 잠시 헷갈렸으나.. 디귿 ㄷ이 두 개 위아래로 있는 띠! 포차였던 것. 국물요리, 메인요리, 사이드, 가벼운 안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날 친구에게 1) 실비김치 & 수육 2) 청양스지탕 3) 매콤불고기 크림파스타 이렇게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하라고 줬고, 2번 청양스지탕으로 결정! 청양이라는 단어가 앞에 있어서 매울 거라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살짝 매콤하고 고소한 맛! 신사동 띠포차, 이거보다는 내부가 좀 더 밝지만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의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의 매장이다. 난 좋았음! 너무 밝으면 술 마시기 불편해! 가로수길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매장 분위기는 거의 못 본 것 같다..